신속처리안건 지정,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의원들의 몸싸움으로 사태 여야 간 맞고발전으로 번지면서 책임은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장에 이름을 올린 의원만 벌써 80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국회선진화법'으로 불리는 국회법 제166조 '국회 회의 방해죄'는 고발을 취하하더라도 수사는 그대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수사와 사법 처리 결과에 따라 내년 총선까지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전준형 기자! <br /> <br />일단 이번 국회 몸싸움 사태와 관련해 고발자 명단부터 정리해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발장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 숫자가 어마어마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과 정의당이 국회선진화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한국당 의원 명단입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모두 49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자유한국당은 민주당과 정의당, 바른미래당, 국회의장에 대해서까지 모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민주당은 홍영표 원내대표를 포함해 모두 25명이고요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, 문희상 국회의장까지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차례 나눠서 고발장이 접수됐는데 중복된 의원을 고려해서 고소, 고발장에 이름을 올린 의원 숫자를 집계해보니 78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좌진까지 포함하면 80명을 훌쩍 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각각 고발된 혐의들은 조금씩 다르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과 정의당은 한국당 의원들이 물리력을 동원해 국회 회의를 방해했다며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적시해 고발장을 제출했고요. <br /> <br />특히 한국당 이은재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 의안과에 팩스로 접수된 법안을 빼앗아 찢었다며 공용서류 무효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한국당은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이 폭력을 휘둘렀다며 공동 상해 혐의로 고발했고요. <br /> 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을 '도둑놈'이라고 비난했다며 모욕죄로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관영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사법개혁위원회에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을 사보임한 게 직권남용 혐의라며 역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이자 의원은 문희상 의장이 자신의 볼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하고 모욕을 줬다며 대검찰청에 고소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국회 사무처도 의안과를 점거한 한국당 인사들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5011157058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